12월 28일부터 은행 점포 내 대기 고객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상담고객 간에도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은행연합회는 28일부터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 대책에 맞춰 영업점 내 고객 대기공간(객장)과 업무공간(창구)을 대상으로 하는 강화조치라고 하는데, 점점 코로나 때문에 일상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 느껴지고 있네요.
대기공간에서는 가급적 대기고객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한 칸 띄워 앉기 등으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인원 제한으로 입장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영업점 출입구 등에 고객대기선을 표시하고, 고객 간 거리가 2m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네요.
말 그대로 밖에서 기다리라는 소리죠;;;
밖은 과연 거리두기가 잘 지켜질지... 걱정이네요.
업무공간은 칸막이 설치 확대 등으로 고객과 직원 간 또는 상담고객 간 감염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고, 칸막이 설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상담고객 간 거리를 2m(최소 1.5m) 이상 떨어뜨리도록 한다네요.
영업점 공간 제약으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할 수 없으면 일부 창구를 폐쇄하는 방법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5개 창구를 운영하고 있는데 상담고객 간 거리가 1.5m 미만이면 2·4번 창구를 폐쇄하고 1·3·5번 창구만 운영하는 방식이라는데, 은행원들은 일은 반만 하면서 월급받아가기 눈치보일거 같아요.
주변 은행원들 보니 일은 겁나 많은데 감정노동도 하고, 실적도 쌓아야하며, 상사 라인잡기도 하는 사내 정치도 해야하더라구요.
이같은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연말연시 금융 수요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방역강화 차원에서 추진된다는데, 요즘 대출도 다 막히고 그래서 과연 이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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